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기존 오디오 사업부문과 OM(옵티컬 미디어) 사업부문을 통합해 「DM(디지털 미디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미디어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대우는 이번 사업부 개편을 통해 비디오CD, CD플레이어,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롬 등의 핵심기술을 통합된 사업부에서 총괄적으로 연구, 개발해 원가 경쟁력강화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는 또 제품의 품질 차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연구인력을 현재보다 25% 늘리기로 하는 한편 현재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오디오 제품을 중국 심천공장으로 이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올해말부터는 통신기기 등 디지털 정보통신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