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000만弗 외자유치
LG전자가 자사주 1,100만주를 크레디 스위스퍼스트 보스톤(CSFB) 증권에 매각해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LG 관계자는 "주식은 매매일 종가 기준으로 매각하며 매각 대금은 내년 1월 초 들어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CSFB는 LG전자 자사주의 일정부문은 장외에 매각하고 일정부문은 계속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18일 현재 기준으로 LG전자의 주가는 1만2,6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필립스와 브라운관(CRT) 합작사 설립으로 11억 달러, 최근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5,400억여원을 확보한 데이어 이번에 1억1,0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