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長今(MBC 오후9시55분)
장금의 수랏간 시절을 기억해 낸 중전은 어선경연 때 먹었던 맛을 잊을 수 없다며 야참을 부탁한다. 열이는 금영을 찾아가 충성을 약속한 뒤 장금이 역병 지역으로 차출되게 만든다. 또한 계략에 의해 장금만 홀로 역병 마을에 남게 꾸민다. 감진부사로 차출된 민정호는 돌아오는 행렬에 장금이 보이지 않자 역병이 창궐한 마을로 돌아간다.
■휴먼 스토리 女子(MBC 오전9시)
지난 여름 태어난 아름, 다운, 우리, 강산은 5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빛을 본 네 쌍둥이다. 결혼한 지 5년 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던 부부에게 네 쌍둥이는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 하지만 작고 약했던 아이들 중 막내 강산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하늘 나라로 가버렸다. 반년이 지난 지금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쌍둥이 네로 가본다.
■왕의 여자(SBS 오후9시55분)
임해군의 반란 소식을 접한 개똥은 당연히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광해군은 어느 편도 들지 않는 것으로 조정 세력의 균형을 유지한다. 임해군은 자신이 광해군 덕분에 목숨을 건졌음을 알게 된다. 명나라 사신이 첫째 왕자인 임해군이 임금이 되지 못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당도하자 임해군은 정신 이상자처럼 행동한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