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평창 유치로 마음 훨씬 가벼워져"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8일 오후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이건희 회장 "평창 유치로 마음 훨씬 가벼워져" 김흥록기자 rok@sed.co.kr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8일 오후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건희 삼성 회장은 8일 오후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 것 외에는 지금도 생각이 잘 안 난다"며 "잘 해냈구나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유치 확정 이후) 마음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훨씬 가벼워졌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개인 역할은 우선 평창에 지원한다, 안 한다 (라는) 것은 없고 유치위원회와 나라가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은 뒤 "나는 나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섭외나 안내하고 이런 거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현지 유치활동에 대해 "정말 열심히 하셨다. 위원들을 30분에 한 명씩 수십명을 만나셨다"며 "원고를 가지고 가시기 전부터 영어를 읽어서 외우다시피 하셨다. 더반에 가셔서도 원고 읽고 참 열심히 하셨다"고 높게 평가했다. ['위대한 승리' 평창 해냈다]! 화보 [김연아 역시 차원이 달랐다]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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