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고해상도 열처리 장비업체 비아트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비아트론 장비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LTPS/Oxide TFT)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4개의 핵심 공정 (선수축, 활성화, 수소화, 탈수소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공정 장비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비아트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처리 장비의 토탈 솔루션 (인라인형, 배치형)을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비아트론 장비는 중소형 OLED, Flexible OLED 및 OLED TV 라인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아트론은 OLED 장비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다변화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2013년 고객별 매출 비중은 중국(BOE, CSOT 등) 50%, LG디스플레이 30%, 삼성디스플레이 20%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비아트론의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고해상도 투자 본격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각각 98%, 137% 급증한 1,072억원, 244억원을 기록해 2배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해상도 OLED 투자 사이클 시작은 비아트론의 추세적인 중장기 실적개선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