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1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개혁집중에서 경제집중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매우 다행스럽고 적절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진정하고 진지한 선진경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은 선진경제를 위해 여러 가지 희망을 이야기 했는데 희망이 현실이 되기 위해선 정교한 계획이나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선진경제를 이끌고 갈 경제원리에 기본방침에 대한 대통령의확신이며 철학"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또 "선진경제는 구호나 목표설정이 아니라 철저한 시장논리에 대한존중과 현실화될 수 있는 근거가 착실히 제시돼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선진경제(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