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외채는 지난 10일 현재 847억달러로 변동환율제가 도입됐던 지난해 7월 이전보다 100억달러나 줄었다고 차투몽곤 소나쿤 태국은행(BOT) 총재가 17일 밝혔다.그는 현 외채 가운데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빌린 12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말하고 민간부문 외채가 격감했다고 지적했다.
현 외채 수준은 국민총생산(GNP)의 약 60%로, 위험수준으로 여겨지는 80%를 훨씬 밑도는 것이라고 차투몽곤은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년 안에 태국의 외채는 GNP의 48%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