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모(70·사진) 코리아컨벤션 회장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정 회장은 지난 1976년 컨벤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최초의 국제회의기획사(PCO)를 설립한 후 국제회의를 40년 가까이 기획·운영해온 컨벤션 역사의 산 증인이다. 지난 2000년 26개국 정상이 참가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2004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2005년 21개국 정상이 참가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는 데 공헌했다.
그는 한국 MICE협회장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컨벤션 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에 대한 교육과 제도 발전에 공을 들였고 국제회의전문가라는 직업이 자리매김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