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신노후신탁 첫 1兆 돌파
하나은행의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이 은행권 동종 상품중 처음으로 1조원의 수탁고를 돌파했다.
하나은행은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이 지난해 12월 23일 5,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들어 한달동안 5,000억원이 급증, 1조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예금금리 인하로 신탁 상품의 인기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한달만에 한 은행의 단일 신탁 상품에 5,000억원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은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된 신탁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고, 1년 경과시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으며, 세금우대 혜택이 가능하다는 여러 장점을 갖고 있으며, 특히 올들어 예금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현재 하나은행이 수신액 1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점유율 41%를 차지하고 있고, 국민은행(28%), 한미(10%), 신한은행(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김상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