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선 4강 대표자회의 열린다

세계조선 4강 대표자회의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유럽연합(EU), 미국 등 세계 조선 4강이 참여하는 '세계 조선 4자 대표자회의(JEUK)'가 15~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의 공식의제는 세계 조선시황과 신조선 수요 전망 및 건조능력, 기준미달선 현황 등 일반적인 내용들이지만 최근 유럽연합(EU)이 제기한 국내 조선업계의 정부지원금 및 저가 수주 문제를 놓고 유럽 대표자들과 격론이 예상돼 주목을 끌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독자 경쟁력을 설명하는 등 유럽 대표자들의 부당한 논리를 적극 반박하는 등 정면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국내에서는 김형벽(사진) 한국조선공업협회장(현대중공업 회장), 이해규 삼성중공업 사장, 이우식 한진중공업 사장, 이인성 대우조선 영업본부장(전무)이 참석한다.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주요 조선업체 대표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1/14 18:47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