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 측근으로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에 임명됐던 안상근 사무차장이 31일 사표를 제출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안 사무차장이 오늘 비서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9월 1일자로 사퇴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안 사무차장은 지난 13일 차관급인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에 내정됐으며, 김 전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단장을 겸해 왔다.
지난 29일 자진 사퇴한 김 전 후보자에 이어 안 사무차장 마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김 전 후보자 측 인맥은 총리실에서 모두 빠지게 됐다.
한편 안 사무차장과는 별도로 이른바 ‘영포회(영포목우회)’ 논란으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도 1일자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