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남서부에서 마오쩌둥(毛澤東) 주의를 표방한 반군 수백명이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다 사망했다고 국영 네팔 라디오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방송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500km 떨어진 반케 지구의 카이리콜라에서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로 정부군도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교전은 정부군이 마헨드라 고속도로 위에 반군이 세워놓은 장애물을 제거하는과정에서 벌어졌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양측의 정확한 사상자 수는 즉각 알려지지않고 있다.
네팔에서는 지난 1996년 반군이 활동을 시작한 이래 1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카트만두<네팔>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