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의 전 남편 가이 리치, 새 여친도 '닮은꼴'

13세 연하의 슈퍼모델

마돈나(왼쪽), 재키 아인슬리

"마돈나는 내 영원한 여인?" '팝 여왕' 마돈나(51)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8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뒤 숱한 여성과 염문을 뿌려온 <셜록 홈즈>와 <그들만의 월드컵> 감독 가이 리치(41)가 좀처럼 이혼한 아내를 잊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이 26일 전한 바에 따르면 리치 감독이 요즘 교제하는 여성은 마돈나와 거의 판박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키 아인슬리라는 주인공은 슈퍼모델로 올해 28세이며 삼성전자와 린스, 선실크, 버진 애틀랜틱, 티아 루소 등 유명기업의 TV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이 아인슬리와 마돈나의 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 결과 금발의 머리칼 색갈에서 미간 넓이, 얼굴 형태, 코 높이, 광대뼈 위치까지 거의 같은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왼쪽 가르마로 머리칼이 오른쪽 눈썹을 약간 가리게 하는 헤어스타일도 똑같다. 실제로 리치 감독은 아인슬리의 외모가 마돈나와 닮은 데 마음이 끌려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한다. 둘은 지난주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로카에서 함께 식사를 한 뒤 팔짱을 끼고 나오는 등 다정한 모습이 여기저기서 목격되고 있다. 아인슬리는 리치 감독과 만나기 전에는 팝 아이들 다리우스(29)의 여자친구였다. 리치 감독은 아인슬리 전에는 역시 금발인 21세의 란제리 모델 미하렐라 코키아노바와 사귀었다. 28살 연하의 남자 모델과 열애 중인 마돈나와 경쟁을 하는 것처럼 리치 감독도 상당한 나이차 있는 연하녀를 연애상대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다. 마돈나는 아들 또래의 헤수스 루즈(21)을 2008년 패션잡지 'W' 의 브라질 화보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첫눈에 루즈에 반한 마돈나가 월드투어 '스티키 앤 스위트 투어(Sticky and Sweet tour)' 상파울루 공연에 그를 초대하면서 급속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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