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증시에서는 외국인 영향력에서 벗어나 있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실적호전 IT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형 IT주의 경우 올 하반기 IT주의 주가하락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개별 기업별로 수익성ㆍ안정성 등을 갖춘 종목들을 중심으로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이러한 주가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는 중소형 IT주의 조건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삼성전자의 PER(6.4배)에 미만인 기업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 이상인 기업 ▦3ㆍ4분기 현재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ㆍ순이익 등이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한 기업 ▦3ㆍ4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등을 꼽았다.
교보증권은 이 기준에 충족한 종목은 코리아써키트ㆍ디아이ㆍ케이씨텍ㆍ피앤텔ㆍ인탑스ㆍ에스엔티ㆍ코미코ㆍ삼진엘앤디ㆍ삼우이엠씨ㆍ이오테크닉스ㆍ피에스케이ㆍ탑엔지니어링ㆍ영우통신ㆍ테크노쎄미켐 등 14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