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아 최강 북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 여자월드컵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후반 30분 김영애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북한에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조별리그 2승2패의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으며 이번 대회에 걸려 있던 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의 아시아지역 출전권 3.5장 가운데 1장도 따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