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터넷 홈페이지(www.imbc.com)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는 VOD서비스가 유료화된다.
MBC의 인터넷 자회사인 iMBC는 오는 4월 2일부터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동영상은 500원, 대본은 200원의 시간당 사용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iMBC의 윤정식 이사는 “현 상태로는 질 좋은 VOD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유료화하기로 했다”면서도 “`시사매거진 2580` 등 공영성 있는 시사 다큐프로그램은 계속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월 8일 현재 iMBC에 등록한 회원이 1,000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VOD 유료화로 연간 50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MBC가 독립법인이지만 공영방송 MBC의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입장이기에 유료화에 대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