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탐방] 길음뉴타운 10단지 '라온·유'

34평형 3베이…넓고 높은 거실 '눈길'

43평형 거실

라온건설의 서울 첫 사업인 길음뉴타운10단지 라온ㆍ유가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 최근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뉴타운 분양 물량에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데 오픈 첫날부터 몰려든 관람객들로 모델하우스 내부가 북적거렸다. 이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작은 편이라 모델하우스도 그리 크지 않다. 1층에선 단지 전체의 모형을 통해 완공 후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으며 길음뉴타운의 개발 계획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내년쯤 공급될 임대아파트(33AㆍB평형)의 평면도 축소모형으로 확인 가능하다. 분양되는 34평형과 43평형의 평면은 2층에 꾸며졌다. 주력 평형인 34평형은 3베이 구조로 넓은 거실이 장점이다. 입구쪽은 현관과 전실을 트는 공사를 했을 때의 모습이다. 실제 현관 구역은 따로 표시를 해뒀으니 주의해야 한다. 거실이 넓은 반면 방은 다소 좁아 보인다. 안방은 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았으며 드레스룸은 따로 없고 붙박이장이 무료로 시공된다. 화장대와 거울이 설치돼 파우더룸을 대신한다. 주방에는 식기세척기, 과일세척기, 오븐 등이 무상 제공된다. 우물 천장으로 다소 높아보이는 거실에는 매립형 에어컨 2개가 들어가는데 역시 무료다. 공기청정, 자동환기 시스템도 기본 품목이다. 43평형은 3.5베이로 설계됐다. 현관은 34평형과 마찬가지로 전실이 확장돼 있다. 안방이 현관 앞쪽에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붙박이장의 거울은 슬라이딩도어로 뒤쪽에는 TV진열장이 위치한다. 주방에는 34평형에 제공되는 품목 외에 와인셀러, 쌀냉장고가 추가된다. 보조주방도 널찍한 편. 가변형 벽체가 트여진 방은 기호에 따라 2개로 나눌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방 4개, 욕실 2개의 평면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0층 이하인 점에 주의해야 한다. 길음뉴타운10단지 라온ㆍ유는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대부분의 품목과 분양가 확장 금액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그렇지만 시세보다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다. 34평형이 1,100만원 전후, 43평형도 1,200만원대에 책정됐다. 청약은 19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고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계약은 28~30일 3일간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이어서 입주예상시기는 내년 9월이다. 모델하우스는 미아삼거리역 롯데백화점 미아점 옆에 위치한다. (02)987-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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