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시즌2승… 최연소 메이저 통산4승

한국의 박세리(25)가 미국의 베스 대니얼(46)을 누르고 미국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박세리는 10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골프장(파71ㆍ6,408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 전날 4타차 단독선두였던 대니얼을 3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올 시즌 2승, LPGA 통산 15승째. 이로써 박세리는 최연소 메이저대회 4승을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골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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