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천에 있는 (주)LG화학의 정보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의 에너지·장치사업부 박명선 차장은 매일 인터넷 화상회의를 통해 서울 본사에 있는 김재수 이사와 대화를 나눈다.전국 12곳에 흩어져 있는 이 회사 에너지·장치사업부 직원들은 박차장 처럼 본사와 모든 업무를 인터넷 화상회의로 처리한다. 따라서 팀장들이 본사에 소집되는 일은 거의 없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화상회의를 통해 모든 업무를 일상적으로 처리하는 기업이 등장한 것이다.
김재수 이사는 『회상회의로 얻은 가장 큰 효과는 실시간 정보공유와 이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이다』고 강조했다. LGEDS는 이를 전부서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