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내년 순익 177억원"

터치스크린 매출 급증

소형 액정표시장치(LCD)업체인 토비스의 터치스크린 관련 매출이 내년부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13일 “토비스의 올해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3.4%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키코(KIKO) 손실 감소로 순이익은 129%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어 “오는 2010년에는 터치스크린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비스는 소형 LCD 모듈, 카지노게임기용 모니터 제조업체로 LG전자가 주요 공급처다. 지난해부터 터치스크린시장 진출을 추진했으며 올 4월 터치스크린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 봉원길 대신증권 스몰캡 팀장은 “터치스크린 관련 매출 가세로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17.5% 증가한 3,408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47억원, 순이익은 177억원에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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