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올해 총상금액이 약 171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7개 대회로 예정된 올해 투어 일정을 28일 발표했다.
대회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2008년과 같은 수준이며 E1 채리티 오픈 등이 신설돼 지난해보다는 다섯 개가 늘었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33억원이 늘어나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지게 됐다. 대회 수와 총상금액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하나ㆍ외한 챔피언십(190만달러)과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6,150만엔)도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스윙잉 스커츠 월드 마스터스(최나연 우승)와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김효주 우승)으로 이미 2013시즌을 연 KLPGA 투어는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4월11~14일ㆍ롯데스카이힐 김해)부터 본격적인 상금 레이스에 돌입한다.
4개 대회가 신설돼 상반기에 10개 대회를 치르고 한 달간 혹서기 휴식을 취한 뒤 8월9일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타니 여자오픈으로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