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하이트맥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1분기보다 7.0%, 48.3%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8,000원에서 15만원으로 15.7% 하향조정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 유통재고 소진 과정에서 지속되고 있는 매출 부진, 영업 레버리지 높은 비즈니스 특성상 이는 큰 폭의 이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소폭 하락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다만 6월 이후 신규 브랜드 출시가 점유율 하락 반전의 계기가 될 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장기 주가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있지만, 상승여력이 6.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