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한우를 동시에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 오는 12월 국내 최초로 일산에 문을 연다.
패션아웃렛 컨설팅기업 MK벤더와 한우 직거래기업 다하누는 패션과 한우를 함께 선보이는 선진국형 메가몰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MK벤더와 다하누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성석동의 연면적 3만3,000㎡(1만평) 규모 부지에 패션ㆍ한우 메가몰을 1차로 오픈한다. 다하누는 이 패션아웃렛에서 한우 정육점과 식당을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도 판매하게 된다.
MK벤더와 다하누는 또 내년까지 경기도 광주와 안양, 의정부, 남양주, 화성 등 수도권에 동일한 규모의 패션ㆍ한우 메가몰 5개점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양측은 전품목 30~70% 상설 할인판매와 일별ㆍ시간별 선착순 100원 판매 등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도입하고 매달 선진국형 축제를 실시해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다하누 관계자는 "1차 산업인 축산과 2차 산업인 의류제조, 3차 산업인 유통과 4차 산업인 서비스를 결합한 패션과 한우라는 새로운 유통형태를 선보여 경기침체와 저가 수입산 쇠고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