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비금속광물·건설업 소폭 상승

유가증권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로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63포인트(0.27%) 오른 1,336.7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후 장 중 한때 1,370포인트를 넘어설 정도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관이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을 순매도하면서 상승 폭을 떨어뜨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36억원, 1,0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68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ㆍ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인 끝에 3,173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4.31%), 보험(2.05%), 비금속광물(1.72%), 건설업(1.51%)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3.02%), 은행(-2.46%), 전기가스업(-1.2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4.11%), SK에너지(3.02%), 현대중공업(2.87%), LG(1.75%) 등이 선전했다. 한국전력(-2.24%), 현대차(-1.97%), KT&G(-1.89%), 신한지주(-1.68%)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24개 종목을 포함해 47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과 더불어 333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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