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조재현씨(45)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는 16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원장 권택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1월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돼 위원회를 이끌어왔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영화 로케이션 유치 지원과 영화제작 인센티브 지원,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올해 본예산 19억1000만원과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위한 추경예산 11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운영해 왔으며 내년에는 41억원의 예산안이 편성됐다.
이날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경기공연영상위원회에서 추진했던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문제점과 공연영상위원회 명칭 변경, 직원들의 근태 관리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또 의원들은 조 위원장에 대한 채용계약서가 작성되지 않았고 월 4회 이상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채용계약서를 작성해야하고 월 4회 이상 출근해야 한다는 내용은 들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 월 4회 이상 출근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