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절반 수도권 집중

산자부 '전국현황 분석'현재 등록된 공장은 전국적으로 9만개에 육박하는 가운데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절반 가까이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도별로는 도시지역과 준농림지역에 85%가 입주해 있고 업종별로는 기계와 섬유의류ㆍ전자정보기기 등 3개 업종 공장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22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전국 공장등록 현황 분석 및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공장은 8만9,731개, 이 공장들에 고용된 인원은 248만6,54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2월 공장관리업무의 표준화를 위해 구축한 '공장 설립 및 관리정보시스템(FEMIS)'을 통해 처음으로 파악된 것이다. 조사결과 경기도 내 공장이 전체의 30.8%를 차지했으며 서울(9.7%), 경남(9.3%), 인천(8.3%), 경북(7.8%), 부산(7.3%), 대구(5.5%) 등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충남(4.6%)과 충북(4.2%)이 4%대, 전북(3.2%)과 전남(3.1%)이 3%대, 강원(1.7%), 광주(1.6%), 울산(1.3%), 대전(1.2%) 등이 1%대였으며 제주(0.4%)는 1%에도 못 미쳤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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