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욕탕’으로 불리는 원시 천연 상태 호수가 발견돼 화제다.

아시안 사이언티스트 매거진 등 외신은 호주 애들에이드 대학교 연구진이 ‘신의 목욕탕’이라 불릴 정도로 천연의 자연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호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호수의 명칭은 ‘블루 레이크(Blue Lake)’로 호주 퀸즈랜드 노스 스트래드 브로크 섬에 위치해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호수는 약 7500년 간 수량과 수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생태적인 면에서 원시 상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머런 바 박사는 이 호수에 화학적인 변화가 없고 10m 깊이의 호수 바닥이 보일 정도로 수질이 깨끗하게 보존돼 있어“신을 위한 욕조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한편 ‘신의 목욕탕’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건 과학자들만 알고 있어야 한다. 이제 거기 가서 촬영이니 관광지니 하면 이제 수질 바뀌는 건 시간 문제다. (ac8a****)” “이제 사람 손 닿았으니 더렵혀지게 돼 있음(tjda****)” “이제 신의 하수도로 바뀔 시간ㅠㅠ(para****)” 등 놀라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표하고 있다. (사진 = 애들레이드 대학)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