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파이터들 "자존심 걸고 한판붙자!"

'스피릿MC' 27일 개최…최정규·김재영 등 출전


국내의 최고 파이터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종합격투기 '스피릿MC' 16회 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종합격투기를 대표하는 16명의 선수들이 출전, 하나뿐인 '지존' 자리를 놓고 대격돌이 예상된다. 총 8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전문가들이 뽑은 빅매치는 최정규, 김재영, 무라타류이치, 위승배 등이 출전하는 헤비급 스페셜매치. 성민수 스피릿MC 해설위원은 "네 선수가 바로 한국 헤비급의 진정한 파이널 포"라며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를 기대했다. 특히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대회 빅매치 가운데 '터줏대감' 최정규와 '테디베어' 김재영의 대결은 백중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근소한 차로 최근 물 오른 기량의 김재영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또 무라타류이치와 위승배의 경우 실력면에서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최근 여러가지 일들을 겪은 위승배 보다 그랑프리 챔피언의 기세를 이은 무라타의 약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다음 대회인 17회때 치러지는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는 이재선과 차정환은 신·구 세대간대결로 두 선수 모두에게 진정한 실력 증명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 협찬사인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현재 대회 입장권 예매가 가능하며, 앞으로 스피릿MC 선수·스피릿엔젤과 함께하는 기념사진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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