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의 편집위원이 나치 깃발을 든 혐한 시위대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지지자들이라고 비판한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미나가 다다시 아사히신문 특별편집위원은 최근 자사가 공인한 자신의 트위터에 나치 깃발 등을 든 시위대 사진을 올리며 영어 및 프랑스어로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군국주의자 시위"라고 소개한 뒤 "그들은 아베 총리와 보수정권을 지지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그는 '혐한' 시위 참가자 중 아베 총리의 지지자가 많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집권 자민당은 도미나가 특별편집위원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제대로 사과하고 정정할 것을 아사히신문사 측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