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급락 분위기가 진정되면서 코스닥지수가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29포인트(0.51%) 오른 654.19를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해외증시의 하락영향 속에 2.85포인트(0.44%) 내린 648.05로 출발했으나 장중 개인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감도 남아 있어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개인이 1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6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60억원, 기관은 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 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IT부품, 종이목재, 금속,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 일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도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분위기가 우세해지고있다.
NHN은 1.34% 오르며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으며 네오위즈도 1.49% 오르고있다. CJ인터넷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인터넷주들이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있다.
기업분할 후 재상장된 다음도 초반 혼조세에서 벗어나 2.11% 상승하고 있다.
LG텔레콤은 0.78% 오르고 있는 반면 2대1 무상감자 이후 거래가 재개된 하나로텔레콤은 3.99% 하락하고 있다.
CJ홈쇼핑은 0.78% 오르고 있으며 하나투어는 1.22% 상승하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0.13% 내리고 있다.
미국 IBM과의 외주생산 계약 발표에 힘입어 급등세를 지속해온 플래닛82는 3.44% 하락하며 5일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이밖에 큐론은 증권사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8.57% 급상승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큐론이 2.4분기부터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안로봇 업체로 변신을 시도 중인 선우엔터테인먼트(디유하이텍)는 이틀 연속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9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42개 종목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