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카지노ㆍ관광숙박업 등을 하는 업체로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이다. 서울 강남, 힐튼, 부산 롯데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단체관광객 증가와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와 엔터테인먼트 욕구 확대에 힘입어 카지노 입장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일본인 비중이 크다. 하지만 중국인 방문객도 33%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로 관광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GKL의 고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KL은 파라다이스와 함께 국내에서 과점적인 외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지역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수익비율(P/E)이 평균적으로 15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 반해 GKL의 경우 1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한 카지노 업체라고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난 28일부터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시즌의 도래에 따라 약 15만명 내외의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 입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GKL을 방문하는 고객 수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2ㆍ4분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GKL의 1ㆍ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매수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유망 종목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