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상당수가 기회가 된다면 부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직장인 포털 사이트인 샐러리맨(www.sman.co.kr)에 따르면 최근 회원 213명을 대상으로 부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2.5%가 기회가 된다면 부업을 갖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 직장인의 부업에 대해 96.7%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 여력 때문이라는 이들이 81.2%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11.7%는 여가시간 활용을, 3.8%가 자아실현을 각각 꼽았다. 그러나 부업을 이미 해본 적이 있다는 이들은 전체의 3.3%에 불과해 관심은 많은 반면 실제로 부업을 해본 직장인은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부업 직종으로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 등 인터넷 관련 직종이 23%였으며 번역이나 디자인 등 자택근무가 가능한 직종이 21.1%, 커피전문점이나 벤처사업 등 창업이 20.7%를 각각 차지했다.
적당한 부업 수입으로는 44.1%가 월 50만~100만원을 꼽았고, 24.9%는 무조건 많을수록 좋다고 대답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