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는 모바일콘텐츠 개발업체 현소프트를 인수해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사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문식 사장은 “PMP 이용자들을 위해 동영상파일들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면 MP3 플레이어처럼 PMP의 대중화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PMP 관련 콘텐츠를 개발ㆍ보급하기 위해 4억원을 투자해 현소프트의 지분 66.67%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레전자는 MP3 플레이어에 영화ㆍ뮤직비디오 등 동영상파일 재생기능이 부가된 명함 크기의 국내 최소형ㆍ최경량 PMP 제품 ‘포체디지털’을 개발, 대형 전자유통점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영화 2~3편, MP3 음악파일은 10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512MB 메모리카드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1기가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현소프트는 모바일용 만화ㆍ게임, 영어ㆍ수능 등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