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반등 하루만에 다시 1,960선 아래로 밀려났다.
12일 오전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9.17포인트(0.47%) 하락한 1,954.7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가 재차 커진데 따라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수급 주체인 기관과 외국인 모두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76억원, 외국인은 227억원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반면 개인은 4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0.81%)와 건설업(-0.76%), 은행(-1.14%)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59%)과 의료정밀(0.36%), 전기가스업(0.36%)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1% 넘게 밀려나고 있고 NAVER도 1.88%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위 중에서는 POSCO(1.08%)와 한국전력(0.69%), 기아차(0.90%)만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7포인트(0.07%) 내린 547.3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 오른 1,0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