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유키스 등 '아이돌 축구팀' 결성

사진제공-MTV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모인 아이돌축구팀이 결성된다.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MTV는 롯데멤버스와 함께 아이돌 그룹 엠블랙, 유키스, 제국의아이들, 포커즈, 대국남아의 멤버들로 꾸려진 아이돌 축구팀을 만들어 유수의 대학 축구팀 및 일반인 팀과 대결하는 리얼리티 쇼 ‘아이돌 유나이티드’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돌 축구팀의 멤버는 엠블랙의 승호, 이준, 미르와 유키스의 알렉산더, 일라이, 이기섭, 제국의아이들 정희철, 박형식, 김동준, 포커스의 진온, 이유, 칸, 그리고 대국남아의 가람, 현미, 인준으로 각 그룹마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멤버들 위주로 뽑혔다. 아직 주전 및 후보 선수 선정을 이뤄지지 않았으며 포지션도 논의 중이다. 또 진행에 따라 선수 교체는 자유롭게 변경될 예정. 이들을 진두 지휘할 감독은 축구 마니아인 개그맨 유상무가 맡을 예정이며 팀의 매니저는 가수이자 배우인 성은이 맡아 응원단장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또 해설에는 MBC ESPN 축구 해설을 맡고 있는 정효웅 해설위원이 나선다. 프로그램을 매회 이끌어가는 MC에는 원조 아이돌의 카리스마를 뽐내는 문희준이 맡아 재치 있는 입담과 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MTV홈페이지(www.mtv.co.kr/idolunited)에서는 이들과 시합을 하고 싶은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팀이나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팀들의 응모를 받고 있으며 오는 6월20일까지 꾸준히 신청을 받아 총 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돌 유나이티드’는 득점할 때마다 20만원씩 적립해 낙후 지역의 축구단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팬들의 추가 기금도 모은다. 또 최종 MVP로 뽑힌 멤버 1인에게는 순금 축구공 트로피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 6회로 제작되는 ‘아이돌 유나이티드’는 오는 5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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