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067160)가 개인방송 열풍과 실적개선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23일 아프리카TV는 전날보다 10%오른 3만7,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8일, 19일에 이어 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는 평균 월 방문자수가 지난 2013년 630만명 수준에서 지난해 700만명, 올 5월 기준 800만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64%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성순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단순히 유명 BJ 확보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와 꾸준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확대하고 있다”며 “후발 업체들의 경우 BJ 영입만으로는 개인방송 시장에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는 아프리카TV의 트래픽을 따라잡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04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0% 늘어난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의 70%는 아이템 매출이었고 동영상 광고매출이 30%를 차지했다. 아이템 매출이란 BJ들이 시청자들에게 받는 ‘별풍선’ 아이템 매출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