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업계 기술개발 힘합친다

내달 연구조합 설립키로

중전기기 업계의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연구조합이 설립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중전기기 업계의 기술개발 제반업무를 협의 및 조정하는 단체인 ‘전기산업 미래기술 연구조합(가칭)’을 오는 6월말 설립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연구조합은 정부의 전력IT사업과 친환경 전력기기, 초전도응용기기, 신재생 에너지 등의 새로운 기술개발 수요에 대해 대ㆍ중소기업 및 연구소, 대학이 함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진흥회는 5월 중순경에 회원사 연구소, 관련기관 등을 중심으로 ‘연구조합 설립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조합 운영기능, 역할, 재원조달 방법 등을 협의하고 연구조합 창립절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진협의회에서 조합설립 의견 수렴 및 법적검토, 운영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6월경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 창립 발기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연구조합이 설립되면 중전기기업계의 기술개발 비용 절감 및 기간단축, 위험부담 해소, 연구 인력난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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