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새 원장이 취임할 경우 사무총장이 사표를 내온 것이 관례』라며 『지난해 3월 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의 취임과 함께 사무총장에 임명된 安사무총장이 최근 신임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李감사원장은 다음주 중 감사위원회를 열어 후임 사무총장 후보를 선임, 金대통령에게 제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사무총장에는 이수일(李秀一) 감사위원이 유력한 가운데 윤은중(尹銀重) 제1사무차장의 발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감사원법에 따르면 정무직인 사무총장은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토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