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지역의 공매 투자 열기가 높다.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2구간 입찰에 부쳐진 대전지역 부동산 공매물건 146건 중 25건이 낙찰돼 평균 20.6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경기 등 기타 지역에 비해 높은 낙찰률이다. 같은 기간동안 서울ㆍ경기지역은 총 481건 중 69건이 낙찰돼 16.75%의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14.02%를 기록했다.
대전 충남 지역의 낙찰률은 지난 기간 17.73%로 떨어졌으나 다시 20%대로 올라섰다.이는 수도권지역에 대한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전 충남지역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물건이 총 25건으로 물건 자체는 많지 않은 편이다.
특이할 만한 점은 공매시장에서 토지의 인기가 높다는 점이다. 서울ㆍ경기지역에서 낙찰된 총 69건의 물건 중 대지가 42건으로 전체 공매건수의 61%를 차지했다. 총 공매물건 중 인천은 60%, 부산은 58%가 토지 공매 물건이었다.
한편 부산지역은 18.06%의 낙찰률을 기록, 지난 기간 17.1%의 낙찰률에 이어 비교적 높은 공매 투자열기가 지속됐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