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저 17년산 선물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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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덤 17년산 혼합 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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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치 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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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르만 멘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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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는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다양한 사은품으로 무장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올 추석을 겨냥한 위스키와 와인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에게는 '품격'을, 주는 사람에게는 '실속'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들로 준비했다.
◇품격과 희소성 면에서는 위스키가 으뜸 =주류 선물세트 가운데 전통과 품격 면에서는 단연 위스키가 돋보인다.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올 추석을 겨냥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발렌타인 30년산 프레스티지 컬렉션'은 30병만 제작됐으며 올해로 개점 30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돼 희소성을 높였다.
한정판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호텔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개발한 '발렌타인 프레스티지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식사권 2매를 증정한다.
'로얄 살루트'의 경우 판매처 별로 패키지를 다르게 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임페리얼'은 패키지를 고급화하고 최근 위스키 음용 방식의 변화에 맞춰 스트레이트잔 대신 온더락잔을 패키지에 담았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고품격 케이스와 각 제품에 맞는 전용 글라스를 함께 구성한 추석 베스트 콜렉션으로 한가위 선물세트 시장을 공략한다. '윈저 12년 세트'(3만원)와 '윈저 17년 세트'(4만5,000원)의 경우 각각 온더락잔 2개를 증정한다.
윈저 17년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고든 스미스의 커브 디자인이 돋보이는 병에 17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만들었다. 윈저 12년은 '버건디 레드' 컬러의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하이스코트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프리미엄 위스키 '킹덤'과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커티삭'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킹덤 17년 1호'(출고가 4만9,082원)는 스트레이트잔 및 온더락잔이 함께 구성돼 있으며 최근 새롭게 출시한 '커티블랙 1호'(3만5,310원)는 텀블러잔을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부담없는 중저가 가격대부터 고급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스카치블루인터내셔널(350ml)'과 프리미엄 생수 '에비앙(330ml)'가 함께 구성된 세트는 1만7,000원대다. 또한 '스카치블루(21년산)'를 구입하면 골프공을 증정한다. 가격은 700ml 15만원, 500ml 11만원.
◇가격대별로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 와인 수입업체들은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을 갖춘 와인 선물세트들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밸류 와인 세트에 중점을 뒀으며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금양인터내셔날의 '1865 와인세트'(12만원)는 '18홀을 65타에 치라'는 골프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어 골프를 즐기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인상적인 선물로 기억될 수 있다.
선물 받는 이가 전통을 선호한다면 프랑스 와인 세트가 적합하다. '크뤼부르주아 와인 세트'(18만원)는 인기 크뤼부르주아 와인 2종 '샤토 시트랑'과 '샤토 브리에'를 묶어 놓았다.
떫은 와인을 즐기지 않거나 와인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와인이 선물용으로 좋다. '모스카토 다스티 세트'(6만4,000원)는 트렌디함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인 선물이다.
롯데아사히주류의 '피터 르만 멘토'(14만원대)는 호주 와인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피터 르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와인으로 고마운 은사나 존경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다.
'옐로우테일 까버네 소비뇽&쉬라즈 패키지'(4만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와인으로 갈비찜, 불고기 등 한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아영FBC는 '강마에 와인'으로 유명한 '에스쿠도 로호 세트'(4만3,000원)를 선보이는데 글라스 2개가 포함된 실속 세트다.
와인유통업체 와인나라는 '벨류 포 머니', '베스트 셀링 와인', '그레이트 벨류 와인', '리미티드 와인'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와인 세트를 최대 54%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