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편지 어떻게 썼을까?"

박물관·미술관 가정의 달 5월 맞아 체험행사등 풍성

가정의 달 5월. 공사립 박물관들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히 마련돼있다. ◇사립미술관협회=성곡미술관, 환기미술관 등 전국 36개 사립미술관들은 5월 한달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미술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점토 만들기, 그림 그리기, 사진꾸미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미술관별로 운영한다.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서는 5월 3~11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특별전 ‘미술관은 내 친구’가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artmuseums.or.kr)를 참조하면 된다. (02)735-4032 ◇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날을 맞아 5월3~5일 30여종의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정문마당에서는 비보이 공연과 마술쇼, 열린마당에서는 조선시대편지쓰기, 유물모형체험, 고려청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동화연극’, 박물관 뒤뜰에서는 고구려 역사문화 체험마당, 석조물공원에서는 ‘우리가족 사진찍기’ 행사 등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봄 나들이전시가 미술관본관 앞마당과 정원에서 ‘걸리버 미술관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작가 10명이 참여해 조각, 설치 작품 30여점을 전시하는데 모기와 인간의 입장을 바꿔 설정한 이원주의 설치 작품 등 동심을 담은 작품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4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야외전시로 무료. (02)2124-8800. ◇고양 어울림미술관=놀면서 예술도 체험하는 ‘이영란의 어린이를 위한 흙놀이-흙썰매’가 열린다. 흙 만지기, 보기, 듣기, 던지기, 미끄러지기 등 놀이를 통해 오감을 총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유익하다. 전시장 안에 흙 썰매장도 마련된다. 5월 3일부터 6월 22일까지.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 1만2천원.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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