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식사 · 덕이' 미분양 마케팅전 '후끈' 식사 지난해말 분양조건 대폭 완화 이어덕이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등 파격 혜택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수도권 최대 미분양 지역으로 꼽히는 고양시에서 미분양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전이 재개될 전망이다. 덕이지구 아파트가 분양 조건을 크게 완화해 대대적인 미분양 털기에 나서면서 먼저 분양 조건을 완화한 인근 식사지구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것. 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3,316가구로 지어지는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시행사인 한호건설과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은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해 잔여분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현재 3회 무이자인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돌리고 계약금 비율을 5%로 낮추는 한편 옵션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분양 조건이 완화될 경우 현재 총분양가 약 6억8,000만원인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 153㎡형의 경우 기존 조건보다 약 1,500만~2,000만원 정도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인 고양시는 전용 149㎡ 이하 미분양 주택을 올해 취득 후 5년 안에 양도하면 양도차익이 60%까지 감면된다.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의 경우 전용 149㎡ 이하 미분양 물량 1,200~1,300가구가 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식사지구에서는 GS건설이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일산 자이’ 의 분양조건을 두 차례에 걸쳐 대폭 완화해 미분양 물량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덕이지구와 식사지구 미분양 마케팅 전이 볼만 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일산 자이의 경우 분양가 인하조치가 전매제한단축ㆍ양도세 감면 등 정부의 규제완화와 맞물리면서 문의전화나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평소의 2~3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된 덕이지구와 식사지구는 각각 4,872가구와 7,211가구에 이르는 경기 서북부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일산ㆍ파주신도시 생활권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말 3.3㎡당 1,400만~1,500만원이라는 고분양가로 한꺼번에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대거 미분양 사태가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교통여건의 경우 오는 6월 개통예정인 경의선복선전철 역세권인 덕이지구가 낫지만, 시공사 브랜드 인지도 등의 측면에서는 식사지구가 앞선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식사지구는 일산 호수공원 등 일산의 주요 생활권과 가까운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며, 덕이지구는 교통여건이 좋고 파주신도시 대화지구와 함께 개발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