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택시 7만대 총량제에 묶여 개인택시면허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보충면허 예정자 3,000여 명에게 이 달부터 2005년까지 6개월마다 500대씩 모두 6회에 걸쳐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시는 1999년 개인택시 면허 충족요건자 3,655명을 보충면허 예정자로 확정, 기존 개인택시 면허취소 등의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순서에 따라 면허를 내주고 있으나 매년 감차 대수가 40∼50대에 불과, 조기 면허 발급을 요구하는 대기자들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99년 이후 보충면허 예정자에 대한 면허 발급건 수는 99년 511대, 2000년 48대, 2001년 47대, 2002년 34대, 올해 5대 등 모두 645대로, 현재 3,010대가 남아있다.
시는 이들 대기자에게 면허를 추가 발급한 이후에는 개인택시 신규 면허 발급을 중단키로 했다.
<김동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