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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대구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졸업생 100% 취업을 달성,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재활과학대학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2011년 신설됐다. 지난해 12월 치러진 ‘제42회 작업치료사 국가면허시험’에서 이 학과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데 이어 올해 첫 졸업생 19명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졸업생들은 서울을 비롯, 대구·경북,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요양병원, 아동발달지원센터 등에 취업,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 2월 졸업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취업한 석진아(23·여)씨는 “남을 돕는다는 직업적 만족감이 크다”며 “학과 첫 졸업생인 만큼 학과 이미지와 후배들의 취업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활 전문병원인 대구 남산병원에 취업한 장우혁(25)씨는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며 “최근 병원에서 ‘친절 직원’으로 뽑힐 정도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 작업치료학과는 신설학과지만 미국·캐나다 등 취업 이민까지 고려한 선진국형 교육과정과 국가시험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형 임상실습체계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경산캠퍼스)과 재활과학대학원 석사과정(대구캠퍼스)을 개설, 작업치료 연구 및 교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권혁철 대구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국시 준비과정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작업치료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