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되고 있는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의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에서 빌린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평균 10%대의 은행 대출로 바꿔준다.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운영하다가 국민행복기금으로 옮겨졌다.
캠코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바꿔드림론의 일평균 신청자 수가 527명으로 1~3월의 321명에 비해 6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국민행복기금 출범과 함께 바꿔드림론은 지원대상을 늘려 운영되고 있다. 과거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채무총액 3,000만원 한도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 6개월 이상 성실상환 등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6개월 동안은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대출한도 4,000만원 등으로 완화했다.
바꿔드림론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국번없이 1397번)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www.happyfund.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