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한국음료 인수 '긍정적'

LG생활건강의 한국음료 인수는 비탄산음료사업 부문 강화로 이어지는 만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한국음료 인수를 계기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일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한국음료를 인수했다. 한국음료는 과일ㆍ야채ㆍ추출차 음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9년 매출액이 248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이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음료를 인수함에 따라 LG생활건강의 비탄산음료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탄산음료시장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 반해 비탄산음료는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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