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사이에서 만우절 가장 흔히 쓰이는 거짓말은 '선생님이 부른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포털사이트 엠파스[066270]에 따르면 '만우절에 가장 많이 써먹은 거짓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2천450여명 중 32%가 '너 큰일났다. 선생님이 부르셔'였다고답했다.
이어 14%가 '로또 1등 당첨됐다', 11%가 '애인 생겼다', 8%가 '나랑 사귀자', 4%가 '바지 지퍼 열렸다', 3%는 '교통사고 당했으니 병원에 와달라'를 꼽았다.
단 21%는 만우절에 대해 "서양의 거짓말 풍습일뿐이므로 싫다"고 밝혔다.
만우절로 난감했던 경험으로는 44%가 "내 거짓말에 아무 반응이 없을 때", 22%가 "거짓말로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상대가 진짜 믿을 때"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