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자서전 판매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약 2억7,000만원 늘어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5월 25억5,861만4,000원에서 28억3,358만5,000원으로 증가했다.
박 대통령의 재산 증식은 ‘인세 등의 증가’로 인해 지난해 2억3,800여만원이던 예금이 5억3,300여만원으로 2억9천400여만원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대통령 당선 후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등이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또 미혼으로 돈을 들여 보살필 가족이 없고 혼자 관저생활을 하다 보니 급여가 그대로 저축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동 자택 가액은 23억원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