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차세대 인터넷 전화기 홈미디어폰(SoIP) 'S200'으로 캐나다ㆍ터키에 이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엔스퍼트는 멕시코 최대 통신사인 텔맥스(TELMEX)에 홈미디어폰을 공급하기로 하고, 사업자 연동 호환성 인증 테스트(IOT)를 거쳐 기업 B2B용으로 우선 1만대를 공급한다. 1947년에 설립된 텔맥스는 현재 직원 5만명 규모로, 멕시코시티 유선전화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멕시코 최대 통신사다. 천보문 엔스퍼트 사장은 "텔멕스는 멕시코 뿐 아니라 브라질ㆍ아르헨티나 등 라틴 아메리카 주요 지역에 시장을 가지고 있어 향후 공급 확대를 기대 할 수 있다"며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으로 신뢰를 확보한 후 단계적으로 물량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국내 사업자를 통한 시판을 기점으로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 해 나갈 것"이라며 "홈미디어폰은 차세대 인터넷전화기로 가정용 전화기 시장에서 VoIP를 대체 할 수 있어 시장은 급속히 확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