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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현기증 진단시스템 국내 첫 개발
입력
1997.10.24 00:00:00
수정
1997.10.24 00:00:00
원광대학교 의대 박병림 교수팀은 현기증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과정을 분석하는 회전자극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환자의 귀속에 들어있는 전정기관에 회전자극을 가한 뒤 안구 운동을 컴퓨터로 측정하는 것으로, 전정기관이나 평형기능에 관여하는 중추신경계의 손상부위를 찾아 현기증의 원인을 진단한다. 박교수팀은 이 제품이 연말쯤 시판될 예정이며 1대에 1억원 이상인 외국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인 5천만원 가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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